단 5분 만에 발표공포증과 무대공포증을 해결하는 3가지 비법

발표불안증은 "모두가 떨린다"는 사실 인식, 원고·유머대본 반복 연습, "내 말이 청중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 이 세 가지로 5분 안에 다스릴 수 있습니다.

작성일
읽는 시간 약 12분
작성 최규상

발표 직전 온몸이 떨리고 우울해지는 발표불안증, 나만 겪는 문제일까요? 5분 안에 마음을 다잡는 3가지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핵심 요약

  • 1. 청산유수처럼 말하는 강사도 사실은 떨린다는 것을 알면 두려움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2. 원고나 유머대본을 10번, 100번 반복 연습하면 익숙함이 생기고 자신감이 붙습니다.
  • 3. 내 이야기가 청중에게 반드시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강의의 성패를 가릅니다.

발표 직전 온몸이 떨리고 우울해지는 발표불안증, 나만 겪는 문제일까요? 5분 안에 마음을 다잡는 3가지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강의를 한 지 2년 정도 된 중소기업 임원분이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직급이 올라가면서 강의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할 기회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강의나 스피치할 때 온몸이 떨리고 우울해진다는 고민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발표하는 것은 언감생심, 도전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대신 어떻게 하면 이 발표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왜 발표불안증은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닐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발표를 두려워합니다. 오죽했으면 죽는 것만큼 공포스럽다는 것이 발표나 스피치겠습니까? 도대체 이 발표공포증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3가지 비법을 나눠봅니다.





첫 번째 비법 — 사실 나도 떨려!

무대공포증이나 발표공포증을 해결하는 방법 중 첫 번째는 이 예화 속에 숨어 있습니다.

한 남자가 주지스님의 법문을 듣는데 말이 청산유수였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법문이 끝나고 조용히 스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 저도 스님처럼 말을 잘 하고 싶은데 너무 떨리고 공포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두려움없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비밀을 알려줄테니 가까이 오라했습니다. 그러더니 귓속말로 딱 한마디 했습니다.

“사실.. 나도 겁나 떨려!”

청산유수였던 스님도 사실은 무섭고 떨렸던 겁니다. 그것을 이기고 할 뿐이었습니다. 스님뿐일까요? 대한민국 최고의 명강사인 김미경씨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강의를 30년 가까이 한 저도 떨려서 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결국 모두가 떨린다는 의미입니다. 나만 떨리고, 나만 힘들고, 나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팩트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두려움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모두가 떠는데 나라고 떨리지 말란 법인가요.

두 번째 비법 — 익숙하지 않아서 그려!

김미경 강사도 떨린다고 말했죠? 그럼 김미경 강사는 어떻게 스피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일단 그녀는 자신이 무대에서 할 이야기를 모두 원고로 작성했습니다. 최대 20장, 최소 10장 정도 되는 원고를 달달 외웠다고 합니다.

무대가 무섭고, 떨리는 이유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은 연습 부족에서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원고를 만들고 10번, 100번 반복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원고를 읽을 때마다 내용에 맞게 표정과 제스처까지 자연스럽게 붙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도 당연히 이 방법대로 해봤습니다. 전체 강의를 만들고 달달달 외웠습니다. 당연히 외운 만큼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파워포인트를 보면서 강의를 할 때는 훨씬 쉬웠습니다.

종종 강의를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패할까봐, 반응이 없을까봐 무섭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유머대본”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10번이고 20번이고 능숙해질 때까지 연습시켰습니다. 당연히 능숙해진 만큼 공포와 두려움은 떠나갑니다.

얼마 전 한 분이 강의 상황에 맞는 위트를 원하길래 “유머대본”을 쓰게 했습니다. 당연히 대박이었습니다.

“여러분 살다보면 누구나 후두염에 걸립니다. 후두염은 후회, 두려움, 염려의 약자인데, 과거는 후회스럽고 현재는 두렵고 미래는 염려스러운 생각이 병의 원인입니다. 이 병을 낫게 하려면 약도, 치료도 받아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음약입니다. 그래서 후두염을 이기기 위해서 마음에 “감기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감사하고, 기뻐하고, 주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한마디로 많이 웃고 감사하다고 말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빨리 치유됩니다.”

유머대본을 연습하는 강사의 모습



세 번째 비법 — 내 말은 도움이 된다니깐요!

10여 년 전에 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50명 정도 참석해서 명강사의 강의를 듣는 모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사에게 급박한 사정이 생겨서 강의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임을 이끄는 회장님이 저에게 와서 강의를 요청합니다. 그 회장님은 제가 보내는 “최규상의 유머편지” 팬이었습니다. 유머편지를 통해 이미 내가 아내를 즐겁게 하고, 감동하게 했던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아내를 감동시키는 남편의 기술”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처음 한 강의치고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회장님의 한말씀 덕분이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도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고 반드시 도움이 될거니까 긴장풀고 그동안 실천했던 것들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을 때는 언제일까요? 맞습니다. 내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집중하면서 몰입합니다.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강사의 말에 찰떡같이 달라붙습니다. 두려움 없는 자신감을 가지려면 내가 하는 이야기가 상대에게 큰 도움이 되며, 상대의 인생이 변화된다고 믿어야 합니다.

내가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말했어도 듣는 사람은 대박 아이디어로 받아들일 때가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이야기에도 변화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 강사의 확신이 강의의 성패를 가릅니다. 확신을 가지면 청중을 끌어당기는 어마어마하게 큰 자석을 갖게 됩니다.

강의장에서 곧바로 써먹는 실전 팁

세 가지 팁이 도움이 되었나요? 사실 무대공포증과 발표공포증은 심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다스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강의할 때 제 사수가 했던 이야기는 지금도 마음에 품으면서 강의에 임합니다. 곧바로 도움이 되는 기법입니다. 바로 나를 보면서 웃는 청중, 미소 지으면서 기분 좋게 나를 바라보는 청중과 눈을 맞추세요.

그럼 자신감이 뿜뿜합니다. 강의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인상 좋은 사람을 찾고, 웃는 사람과 눈을 맞추면서 에너지 주파수를 맞추세요. 정말 큰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발표불안증을 이기는 3가지 비법, 무엇이 다를까요?

세 가지 비법은 각각 다른 층위에서 발표불안증을 다룹니다. 아래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비법 핵심 메시지 바로 실천하는 방법
사실 나도 떨려! 떨림은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 전환 모두가 떨린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되뇌기
익숙하지 않아서 그려! 반복 연습으로 익숙함 만들기 원고나 유머대본을 10번 이상 소리 내어 연습하기
내 말은 도움이 된다니깐요! 내 이야기가 청중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 강의 전 “이 이야기는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스스로 다짐하기





두려움없이, 공포없이 멋진 스피치를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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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발표불안증은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나요?

네, 김미경 강사의 사례처럼 원고를 반복해서 외우고 연습할수록 익숙함이 생기고 자신감이 붙습니다. 능숙해진 만큼 공포와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발표 직전 5분 안에 마음을 다잡는 방법이 있나요?

강의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인상 좋은 사람, 웃는 사람을 찾아 눈을 맞추고 에너지 주파수를 맞추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모두가 떨린다”는 사실과 “내 이야기가 청중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스스로에게 되뇌는 것도 좋습니다.

유머대본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강의 상황에 맞는 위트를 미리 대본으로 써두고 10번, 20번 반복해서 소리 내어 연습하면 실제 강의에서 자연스럽게 표정과 제스처까지 붙으면서 자신감이 생깁니다.

명강사도 무대에서 떨리나요?

네, 30년 가까이 강의한 명강사도 떨려서 죽고 싶을 때가 있다고 고백합니다. 발표불안증은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발표할 때 자신감을 얻으려면 무엇을 믿어야 하나요?

내가 하는 이야기가 상대에게 큰 도움이 되며, 상대의 인생이 변화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 확신이 청중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자석이 됩니다.

핵심 용어 정리
발표불안증
정의 발표나 스피치 전후로 온몸이 떨리고 우울해지는 심리적 긴장 상태
쉽게 말하면 무대 앞에만 서면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증상
에너지 주파수 맞추기
정의 청중 중 웃거나 인상이 좋은 사람과 눈을 맞춰 강사의 긴장을 낮추는 실전 기법
쉽게 말하면 우호적인 청중 한 명과 먼저 연결되어 자신감을 얻는 방법